설날 시작되다.


 - 12일.
전날, 집안을 치우느라 늦게잤다. (정확히는 농땡이 피워서.)
일어나니 11시되었다. 밥먹고 나니 1시가 되어간다.
할일없이, 뭉기적 거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 홈페이지들을 확인해본다.
재미가 없음을 깨닫고 광고를 본다.

2시를 넘겨 3시가 되어갈때, 청주에서 올라오셨다.
소○이와 호○이가 같이 왔다.
군대 간놈이 명절마다 나올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_-*
..1시간이 지났다. 심심하다..

결국엔 점심을 다먹고 2시간정도가 흐른 후에 영화보로 출동했다.
친구와 약속 예약해둔 영화 번개도둑은 나중으로 미루고..
하모니를 봤다. 노래 잘해서 좋았다.
옆을 보니 소○이가 언짢다. 오늘따라 둘이 기분이 영...-_-;
뒤에서 의자를 발로차 기분이 않좋던 소담을 보다 우연히 호○이와 눈맞주쳤다.
왜그랴고 묻길래 사실대로 대답했다. 짜증낸다.-_-;
..양쪽 사이드로 화나있으니 당황스럽다.
인내를 곱게 씹으며 참고 다 보고 나왔을때 배불렀다.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여자들 눈이 다 토끼다. 난 왜 아닐까?..(감수성 말살당함.)

연신내로 가, 냉면먹었다. 얼어 죽는 줄 알았다. 주먹밥이 따뜻해서 눈물이 그렁했다.
나와보니 배부르고 구경하고 구경하고 하다..
칵테일 먹었다. 네가지를 시켰는데 기억나는건 두가지다

준벅 , 핑크레이디


준벅은 달고 달고 달고 달다.
핑크레이디는 왠지 떫고 떫으며,....(달았나?..)색만 이쁘다.-_-
나머지 두가지 중 하나는 달았고, 하나는.. 알콜도수 좀.(아주 조금-_-) 있는데, 보리차맛...-_-!

그리고 집에서 불음을 받들고 집에 오니 대략 11시 30분.
3시까지 훌라하는 모습을 본듯하다.


 - 13일.

아침에 소○이가 깨우는데 졸려서 짜증난다..
겨우 일어나서 새배하니 5만원이 수중에 들어오더라.
그거 가지고 어제 쓴거 아가들 피씨방간거 합치면.. 적자다. 적자.-_-

아가들.. 짹짹거리는 통에 마음이 울컥해서 죽는줄알았다.

점심먹고 세식구가 가버리니 집이 횡~하다.

외삼촌 세분이 올라왔다.
화○, 희○, 용○이가 왔다.

제길.. 영화크리다.
이번엔 아가들까지 대동해서 가서..... 번개도둑 봤다.-_-
나쵸를 용○이가 자꾸 달라서 울컥해서 던질뻔했다.
난 어른이니까, 곱게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나쵸를 건내주었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주인공이 훈훈했다.=_=!
...DVD를 꼭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훈훈 분자 최고.-_-) b

이번 설날은 차비크리인가보다.
이미 난 차비가 4만원 돌파다...
괜한 오기 부렸나보다.(책 질러야하는데...__)

늦게 나와서 버스 타려하니, 노래방 가고 싶다고.. 언니가 말했다.-_-
결국..갔다..........

음치라 재미없다..__)

집에오니 다음날이다...........


 - 14일.

집에 늦게 들어와. 거실에서 쫒겨나 잤다..-_-
울컥해서 화를 냈다.
민망해서 닥치고 잤다.
이불. 요. 베개. 다 부족했다.

화○이가 코를 곤다.
언니가 이불로 기어들어온다.

잠깼다.-_-
살인충동 일어났다. 동생이니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자고 일어나서, 안방으로 갔다. 다시 잤다.(졸린건 어쩔수 없다.)
일어나니까 간다고 해서 컴퓨터 하다가 말고 배웅했다.
주구장창 컴퓨터 하다가, 할머니는 인천가고 언니는 얘들이랑 나가서 안들어왔다.
심심해서 컴퓨터 계속하다가. 몇번이나 꺼졌다.

늦은시각.. 언닌 동대문에서 자켓을 공수해왔다.-_-
제길...

내일이면 일해야하는데.. 자기가 싫다...
일나가기 싫다! 를 외쳐도 가야한다...
제길;ㅁ;


- 그날의 기억 -  

 명절은 적자. 그거슨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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